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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 2건…3㎞ 내 5만마리 사육
발생 농가 10㎞ 방역대 내…확진 여부 오늘 밤늦게 나올 듯
 
조응태 기자 기사입력  2019/09/20 [17:53]

'방역은 철저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의 또 다른 2개 농장에서 발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 2개 농장의 확진 여부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경 3㎞ 이내에 신고 농장을 포함해 5만 마리에 육박하는 돼지가 길러지고 있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20분쯤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가, 오전 8시 40분쯤 파주시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들 농장의 돼지 사육 규모는 적성면 3천 마리, 파평면 4천200마리가량이다.

 

적성면 농장은 축주가 모돈 1마리와 육성돈(育成豚·성장 중인 돼지) 1마리가 폐사했고 파평면 농장에서도

모돈 1마리가 폐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두 농장은 모두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경기도 연천의 농장 방역대 10㎞ 이내에 자리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곳이다. 

 

두 농장은 모두 남은 음식물을 먹이지 않고 사료를 급여해온 데다 또 창이 없는 무창(無窓) 구조로 야생멧돼지 침입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두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 2명씩을 두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두 농장에 초동방역팀도 2명씩을 보내 사람·가축·차량 등을 이동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이 두 농장 반경 3㎞ 이내에는 신고가 들어온 2개 농장을 제외하고 35개 농장에 4만1천100여마리의 돼지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가로 확진이 된다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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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0 [17:53]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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